최순실 운전기사의 증언 "가방에 돈이 가득했다"



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으로 처음 당선된 1998년 보궐선거에 최순실씨 일가가 수억원의 선거자금을 지원했다는 증언.


세계일보는 최순실 일가의 운전기사로 17년 간 일한 김모(64)씨의 주장을 보도.







[ 김씨 인터뷰 ]


1998년 4ㆍ2 보궐선거 개시 직전 “‘할매’(최씨의 모친 임씨)가 ‘우리 딸 너이(넷)하고 내(나)까지 해서 5000만원씩 내 2억5000만원인데, 니(네)가 잘 가지고 내려가라’고 말했다”면서 자신이 자동차로 임ㆍ최씨와 함께 돈 가방을 싣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살던 대구 달성군 아파트로 내려갔다고 주장.


“돈가방은 1m가 넘는 길이의 밤색 여행용 가방이었다”


김씨는 2000년 실시된 16대 총선에서도 “1998년과 똑같았다”며 최씨 일가가 박 대통령의 선거 자금 지원에 관여했다고 말했다.



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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